호남선 개통 103주년 맞은 '철도문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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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개통 103주년 맞은 '철도문화축제' 성료
  • 정기연
  • 승인 2016.11.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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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무안 몽탄역으로 가는 추억의 통학열차

[뉴스깜]정기연 기자 = 코레일과 전라남도, 목포역, 무안군이 주관하는 ‘호남선 개통 103주년 기념 철도문화축제’가 몽탄역 광장에서 지난 29일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일정으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식전행사인 풍물놀이와 붓글씨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남도 기행 관광객과 박준형 국회의원, 김철주 무안군수, 몽탄 면민이 참여했다.

이어진 경과보고에는 김명수(53)몽탄역장이 했으며 개막선언은 축제위원장인 김현구(54 목포역장)이“과거 몽탄역은 1개 면에 기차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나 있어 통학열차의 추억이 많은 역”이라 말했다.

박준형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호남선은 농촌의 농민과 학생들이 통학하고 물류가 이동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으며 지금도 철도는 물류 이동수단으로 주축이 된다며 추억의 역사를 지닌 몽탄역에서 철도문화축제를 하는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철도역이 기차를 타는 역이면서 오고 가는 주민의 만남 광장이고 휴게소며 문화 공간 장소서 구실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행사를 기회로 몽탄역은 이러한 모든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기념식이후 몽탄역 편의 시설 소개와 사진으로 보는 100년 추억의 호남선 시화전과 기차모형 전시, 기차 마을 소개가 있었다.

이어, 뮤지컬‘통학열차’는 70~80년대 몽탄역과 일로역에서 기차를 타고 목포로 통학했던 학생들의 추억어린 이야기를 그 당시 노래와 함께 어우러지는 주크박스 뮤지컬로써, 극단 갯돌이 무안 승달 문화예술회관에서 2회에 걸쳐 공연했다.

또 몽탄역 행사장에서는 대전 부루스와 목포의 눈물의 주제로 한 랑데부 공연을 비롯해 철도마을 각설이 품바 공연, 기차를 주제로 한 연극, 드로잉 마술, 간이역 시·노래 콘서트, 철도 동요 음악회,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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