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철새도래지 항공방제 등 AI 차단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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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철새도래지 항공방제 등 AI 차단방역 총력
  • 이기원
  • 승인 2014.02.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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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AI방역대책본부(본부장 고영윤 부군수)는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AI차단방역 활동에 전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있으나 지난 1월 30일부터 지금까지 총 4농가에서 고병원성 AI(H5N8)가 확진됨에 따라 발생농가 살처분, 연접 3㎞이내에 예방적 살처분 등 20농가에 오리와 닭 228,661수, 오리 부화 알 499,676개를 살처분 했다.
 
그러나 군은 지난 11일 관내 종오리와 육용오리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일부 종오리의 산란율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바짝 긴장하고 가축질병 위기관리 표준 메뉴얼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의 규정에 따라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AI추가 확산방지 및 가금류 전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예찰과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AI 차단방역을 위해 민․관․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도 2호선 등 주요 거점지역 9개소에 차량이동 통제초소를 설치, 군과 군․경의 가용인력을 1일 64명씩 지금까지 총 1,396명을 투입하여 AI 차단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내 9개 초소의 1일 근무자로 행정과 경찰은 1일 2교대, 93연대 및 8539부대 5대대 투입 병력은 1일 3교대로 24시간 철통같이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AI 추가확산 방지와 완벽한 차단방역을 위해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적극 대처하고 있고, 군 공중방역 수의사(2명)만으로서는 고병원성 AI(H5N8)추가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조기에 해소하고자 지난 11일 전라남도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전문인력(가축방역사)을 긴급히 지원요청 했다.
 
또한, 군 산하 팀장급 간부공무원으로 관내 가금류 농가(146농가)중 사육농가(50농가 1,548천수)를 대상으로 임상예찰 및 소독실시 담당 공무원 실명제를 실시하여 전화로 1일 2회 이상 농장점검과 소독실시 여부 등을 확인․점검하여 그 결과를 군 AI 방역대책본부로 제출토록 조치하는 등 AI 추가 확산 방지와 차단 방역 활동에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AI 추가확산 방지 및 선제적 차단 방역을 위해 전라남도와 협력하여 산림청 헬기 2대를 동원, 영암호 3-1지구 간척지 철새도래지 970㏊를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 4일 군 주관으로 영암축협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와 관내 금정․도포농협 등과 협력하여 금정․도포농협 무인헬기 2대, 군 및 축협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하여 신북 월지저수지 및 주변 취약지 80㏊를 대상으로 항공방제와 차량방역을 실시했다.
 
또, 지난 13일 군 주관으로 영암축협과 관내 금정․도포농협 보유 무인헬기 2대, 방역차량 4대, 삼호농협 보유 광역방제기 1대를 동원하여 영산호 상류 해창지류, 신북 월지저수지 등 관내 주요 철새도래지 및 주변 취약지 100㏊를 대상으로 항공방제와 차량방역을 실시하는 등 1,150㏊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헬기 6대, 방역차량 12대, 광역살포기 차량 1대를 총 동원하여 항공방제와 차량방역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군 AI 방역대책본부는 AI 추가확산 방지 및 선제적 차단방역, AI 조기 종식을 위해 관․군․경이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AI 의심축 추가 신고가 접수된 만큼, 고병원성 AI(H5N8) 조기 종식을 위해서는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의 축주를 대상으로 임상예찰과 1일 2회 이상 소독실시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가금류 사육농가 축주에게 SMS 문자 발송, 전화로 임상예찰 및 소독실시를 당부하는 등 AI 조기 종식을 위해 적극적인 차단방역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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