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회 정례회 5분발언에서

[뉴스깜]강래성 기자 = 광산구의회 조상현 의원이 지난 제223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광산구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쏟아냈다.
조 의원은 행정감사 행정 전반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하는데 꼭 필요한 자료를 광산구청 관련 부서에 요청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제출받지 하고, 이 과정에서 일부 자료만 제공하는 일도 번번이 발생되고 있다”며, “납득이 가지 않는다, 실제 최근 행정감사를 위해 집행기관에 자료를 요구했으나 담당부서가 자료요구에 불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비서실장이 체포되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것에 대해 “전 비서실장은 광주의 조명설비 제조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납품 계약을 도와주고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며, “단체장의 오른팔 격인 비서실장이 단체장의 등에 올라타 인사와 사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구설이 끊이지 않아,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비서실에 대한 관리·감독 시스템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5분발언을 마무리하면서 “의장이라는 자리는 자치단체장과 어깨를 동등하게 나누는 중요한 자리이지만, 의원들의 내부 갈등조차 봉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의장으로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고 충실히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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