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사회복지분야 17년도 480억 투입
상태바
순창군, 사회복지분야 17년도 480억 투입
  • 김병두
  • 승인 2017.01.04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로당 간식비 기준액 현실화 등 노인복지 249억원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사회복지분야에 올해 투자할 규모는 지난해 476억원보다 4억원이 증액된 480억으로, 늘어난 예산만큼 군은 더욱 다양한 복지시책을 펼쳐 군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실천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전체인구의 약 31%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지원되는 노인복지 사업에 249억원을 투자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인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비에 14억원, 마을경로당 운영비 및 관리비 23억원, 외롭게 홀로사는 노인들을 위한 독거노인 보호비 등에 212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군은 마을경로당에 지원되는 간식비 기준액을 지난해에는 회원수 20명 단위로 지원하던 것을 올해 부터는 10명단위로 기준을 현실화해 경로당별로 5~10만원의 인상 효과가 나타나도록 했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복지예산도 대폭 늘어난다. 문화의집 1층을 리모델링해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으로 개조해 올 7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운영은 회원제로 하며 대관료는 무료다. 동계, 복흥, 쌍치면등 원거리에 거주한 아동을 위해 택배배달 서비스도 병행할 방침이다.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설치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이들 둔 여성들의 기대감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복흥공립어린이집은 8억 9,700만원을 투자해 새로 신축하고, 공공승마장 옆에는 90억원을 들여 청소년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용역도 시행한다.

특히 군은 올해는 여성친화도시로 인증받기위해 공중화장실 10개소에 여성 안심벨을 설치하고, 출산장려와 산모들의 편의를 도모하기위해 출산가정 건강관리사 파견사업도 추진한다.

다문화가정 결혼 이민자에게 한국어 능력 배양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교육 참여율이 높은 10가정에게 공부방을 꾸며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다문화가정 식생활 개선 요리교육과 자녀들에게 스피치 및 인성교육도 실시한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는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생활 실태를 전수 조사해 취약계층이 꼭 필요한 맞춤형으로 복지시책을 펼쳐 군민 모두가 고루 잘사는 복지행정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다양한 사업에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기초생활분야 전국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포상과 자활사업 전국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는 등 복지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