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 부는 쾌적한 '환경 조성'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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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부는 쾌적한 '환경 조성' 바람
  • 송우영
  • 승인 2017.01.16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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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대학생 자원봉사단 주최

[뉴스깜]송우영 기자 = 지속적이며 헌신적인 전 세계 봉사활동을 통해 최근 영국 여왕 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수상 이후 다양한 이웃사랑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에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ASEZ’가 최근 발대식을 올리고 지난 15일 국내와 남미, 북미,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25개국 79개 캠퍼스 각 지역마다 환경정화활동을 일제히 진행했다.

교회 측은 금번 활동에 대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보호하고 인류와 동식물 등 모든 생명을 지키기 위해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이 솔선수범하고자 마음을 모았다. 캠퍼스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도시와 국가, 나아가서는 전 세계를 밝고 깨끗하게 변화시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화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천대학교 캠퍼스에서는 바람에 날려 온 생활쓰레기를 비롯해 방문객들 움직임 속에 캠퍼스 자체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구석구석 쓰레기가 발견되고 있다. 이로 인해 캠퍼스 미관상 좋지 못할 때가 있다. 당일 정화운동에 참여한 대학생 50여명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여 동안 순천대학교 정문에서 캠퍼스 내 주변도로, 휴식공간, 구내식당 주변을 비롯해 정문 상가 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들을 위주로 정화운동에 나서 50L 종량제봉투 22개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 측에서도 학생들이 솔선수범하여 캠퍼스 정화활동을 전개함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순천대학교 대학생 봉사단에 소속된 이지훈 씨는 “캠퍼스 내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대학 측에서도 고마운 활동이다.”라고 기대했다.

이번 활동을 앞두고 대학생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이들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대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함께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순천대학교에 다니는 조은혜 (21, 석현동) 씨는 “우리에게 환경문제는 분명 중요한 사안이다. 하지만 대학생 대부분이 학업과 기타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보니 환경에 관심을 가질 만한 여유가 없는 것 같다. 먼저 내가 다니는 대학을 깨끗하게 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조금씩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힘들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 “고 강조했다.

새해에도 어머니 사랑으로 희망 나눌 것

‘ASEZ’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가족을 돕고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 속에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학생들은 환경보호활동을 비롯해 사회복지활동, 교육의식계몽활동,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번 행사에는 세계 12위의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를 비롯해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 프랑스 파리5대학, 한국 중앙대학,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학,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 멕시코 국립자치대학, 몽골 국립교육대학, 필리핀 국립대학, 호주 시드니 웨스턴시드니대학 등 79여 개 대학 캠퍼스 안팎에서 정화활동이 펼쳐졌다.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들의 자원봉사는 밝고 열정적인 에너지로 각국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해 7~8월에는 한국의 200여 명의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팀을 이뤄 세계 각국서 자원봉사와 함께 문화교류활동도 전개했다. 이들은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아르헨티나, 멕시코, 인도, 몽골, 필리핀 등 23개국 26개 도시에서 나무 심기, 도심 및 하천 정화, 아동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봉사를 펼쳤다. 이 같은 활동에 호주에서는 피터 매틱 브리즈번 시의원이 “지역 환경을 보전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에 감사드린다.” 며 하나님의 교회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필리핀의 테오도로 J. 오캄포 국립대학 총장도 이들의 공로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그동안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활동은 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전 세계 70억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고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바쁜 선교활동 속에서도 이웃돕기, 재난구호활동, 환경정화, 대규모 헌혈, 서포터즈 등 봉사와 선행에 힘써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영국 여왕자원봉사상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받은 상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2,000여 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12월에는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고위급회담에 교회로서는 최초로 초청받아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연설을 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주철 목사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계를 돕는 인도주의적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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