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U-care 시스템으로 노인 생명보호
상태바
순창군, U-care 시스템으로 노인 생명보호
  • 김병두
  • 승인 2017.01.16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고예방, 고장수리, 방문상담 등 다양한 활동진행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지난해 동안 U-care시스템 인지를 통해 화재, 가스 등 대형사고를 예방한 건수가 102건이라고 밝혔다. U-care 시스템의 교체나 수리를 위한 방문은 1,665건,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방문상담건수는 44,991건에 해당한다.

U-care시스템은 응급발생 상황 시 대처가 취약한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활동·출입·가스유출·화재를 감지하는 센서를 통해 24시간 활동상황을 모니터하는 시스템이다. 순창군은 지난 2007년부터 국가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421가구 취약노인이 혜택을 받고 있다. 취약노인 지원센터,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119와 네트워크를 구성해 응급상황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있어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들의 사고 예방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지난 11월 금과면에 사시는 모 할머니는 적외선 의료기를 켜놓고 주무시다 적외선 과열기가 가열되어 화재로 번졌다. 응급안전 시스템이 작동되고 센서가 울려 주무시던 할머니가 초기 조치를 취하고 119에서 출동해 화재를 진압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또 팔덕 구룡마을에서도 홀로사시는 할머니가 가스불에 음식물을 올려 놓고 읍내 시장에 나간사이 화재가 발생했고 이를 감지한 U-care 시스템을 통해 119대원들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뻔 한 사고를 예방한 순간이었다.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들의 사고예방도 눈에 띈다. 현재 순창군에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이 27명 활동하고 있다. 750명의 독거노인을 관리하고 있으며 주 2회 전화 방문과 주 1회 방문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 복흥면 조모할머니는 방에 쓰러져 거동을 못하시는 상황에서 독거노인 관리사가 방문해 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군은 관계자는 “U-care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크고 작은 사고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오작동 비율을 줄이고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과 연계한 시스템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