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업인 복지 확대 ‘행복농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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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업인 복지 확대 ‘행복농촌 만든다’
  • 김병두
  • 승인 2017.01.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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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복지 기반 사업 11억5,700만원 투입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농업인들의 복지향상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인 복지기반사업에 11억 5700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혀 지역농업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군은 올해 농번기 공동급식지원,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 영농도우미 지원,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지원,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우선 농업인 자녀 교육환경 조성과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억 1800만원을 투입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가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업료 및 입학금 전액을 지원한다.

또 영농시기에 출산으로 인해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 농업인의 건강 증진 및 지속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한 농가도우미 사업에 5천9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출산여성 농가도우미의 1일 지원 단가는 50,000원으로 증가하고, 최대 지원 일수도 70일로 연장됐다.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은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은 1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군에서 보험료의 79%를 부담하며 농업인은 21%만 부담하면 된다.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사업은 농작업 중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한 신체상해를 보상해 주는 사업으로 2억 1000만원을 지원한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12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생생카드를 발급해 1,000명에게 1억원의 혜택을 준다. 올해부터 생생카드의 지원대상 연령이 만25세~만65세 여성농업인으로 확대 되었고, 만20세~만24세 기혼여성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번기철 공동급식을 통해 효율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사업으로 부식비,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2개소를 지원하며 2천800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이외에 농업관련 지원 사업에 소외되었던 고령영세농업인에게 영농경영비 1억원을 지원해 우리 농업의 근본적인 고령화 문제와 사회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농업인이 보람찾는 삼락농정 실현도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우리의 농업 농촌 현실은 도시에 비해 생활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각종 사고나 재해를 입은 농업인이 빠른 시일 내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복지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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