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후보, 목포시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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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후보, 목포시장 출마
  • 강래성
  • 승인 2014.02.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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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중심 시정운영… 시장은 기업유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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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시장, 잘 사는 목포 건설” 약속 
 
민주당 박홍률 전 목포시장 후보가 17일 목포시 신흥동 대림빌딩 4층에 마련된 선거준비사무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 후보에 재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준비된 시장, 행복한 시민’이란 슬로건으로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홍률 출마자는 이날 “침체된 목포 지역경제발전에 시정을 집중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홍률 후보는 출마회견을 통해 ‘시행정은 공직자들에게 전폭적으로 맡기고, 자신은 투자 유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출마배경으로 “목포와 운명을 함께해왔고, 목포가 길러준 저 박홍률이 목포와 목포시민들의 은혜를 가슴에 새기며 그동안 쌓아온 국내․외 풍부한 인맥과 경험 등을 바탕으로 목포발전에 신성장동력의 견인차가 되고자 목포시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반영한 듯 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며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와 경제적 경험을 토대로 목포 경제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 관광자원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목포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포부와 다양한 복지정책 등을 제시했다.
 
박홍률 후보는 회견문에서 “지난 2010년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목포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성장 가능한 자본을 많이 지니고 있으면서도 저성장과 침체를 거듭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규모의 한계와 구태적인 경제구조가 성장을 저해하는 핵심이다”며 “희망과 미래를 위해서 이제는 목포를 전남 서남권으로, 국내로, 바다로, 동북아로 세일즈 할 수 있는 경제 시정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중앙정부와 해외 무대에서 경제 실무를 두루 경험하고 쌓아온 폭넓은 역량과 네트워크, 실질적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들을 마련해 목포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아 낼 것이다”고 자신만의 강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7가지의 목포 신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박홍률 후보는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시정을 집중해 중견기업을 유치 양질의 일자리창출 ▲목포를 세일즈해 동북아 물류 거점항으로 육성 ▲목포를 동북아 관광 거점으로 성장 시켜 아시아권 관광객 유치 ▲소통하는 목포 시정-시민과 소통의 시간 정례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위해 여성과 장애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 및 저소득층,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들도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확대 ▲명품교육도시, 삶이 아름다운 행복도시 ▲신.구도심의 균형 발전 등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박홍률 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으로 출마해 현 정종득 시장과 맞붙어 30,503표를 득표해 33.98%의 지지를 얻어내는 기염을 토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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