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학교 ‘자율성’ 확대, 학생 맞춤형 사업도 강화

[뉴스깜]윤창훈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7일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17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업무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사업학교 업무담당교사와 교육복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2017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추진 방향과 사업 관리 지침 등을 안내했다. 앞으로 각 사업학교에선 저소득층 학생들을 중심으로 우선지원학생들을 발굴하고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보건·복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연수에서 제시된 2017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추진의 주요 방향은 학교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교복우’ 사업 프로그램 개발·적용을 통한 학교 내 다른 복지사업과의 연계·운영 강화이다.
또한 학생들의 필요에 기반을 둔 개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촘촘한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위기학생 예방·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추진계획 설명과 함께 각 사업학교에서 업무를 담당할 교사·교육복지사를 대상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선배 교육복지부장의 강의도 진행됐다. 사업 비전과 실천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2005년 2개 지역, 9개학교를 시작으로 2017년 현재 초·중·특수학교 103개교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