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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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 최병양
  • 승인 2017.03.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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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정신장애인, 성장 및 직장생활 돕는다”

 [뉴스깜]최병양 기자 = 광주 남구와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아동·청소년 시기에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위해 청소년수련관과 협력해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너와 나의 소중한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주 1회 1시간 동안 스트레스 다루기와 감정 인식과 표현, 감정의 조절 등을 학습하게 되는데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발한 이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스트레스 요인을 확인하고, 건강한 일상 생활의 적응을 돕기 위한 심리·사회적 기술을 학습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기의 정신장애나 문제행동은 단지 그 시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생동안 영향을 주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이 요구되는 시기로 알려졌다.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지난 해 조사한 국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현황 조사에서도 10~20% 가량의 아동·청소년이 도움과 관심을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취업 중이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재활 자조 모임인 ‘직업을 통한 행복찾기 : My Sunshine’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모임에서 직장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서로 토론하는 방법 등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를 통해 안정적인 직장 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직업을 통한 행복찾기 : My Sunshine’ 프로그램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7시~8시30분까지 남구청 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정신질환 급성 증상이 사라져 자해 및 타해 위험이 없고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 중이며, 취업에 관심을 갖는 관내 거주 정신 장애인이며, 참가 유무는 초기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사·상담을 실시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직업을 갖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도전이 되고 있는 정신 장애인들이 서로간 지지를 통해 안정적인 직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 676~823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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