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매주 화요일 '동천길 열리는 날'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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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매주 화요일 '동천길 열리는 날' 행사 가져
  • 송우영
  • 승인 2017.04.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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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있는 오작교, '장대보행교'

[뉴스깜]송우영 기자 = 순천시는 4월부터 매주 화요일을 ‘동천길이 열리는 날’로 지정하고 정오마다 장대보행교를 떼었다가 다시 붙이는 행사를 갖는다.

4일 처음으로 진행된 ‘동천길이 열리는 날’ 행사는 장대보행교로 연결되는 조곡동과 중앙동 주민들이 교량 중간에서 만나는 퍼포먼스가 이뤄져 구경 나온 시민들에게 벚꽃 구경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했다.

매주 행사가 열릴 때는 동천과 장대공원에 설치된 분수를 함께 가동해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장대보행교는 원도심과 장대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량으로 교통약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동천을 건널 수 있도록 2015년 12월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길이 66.5m에 폭 3m로 비가 많이 내려 동천의 수위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교량이 열리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보행을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장대보행교가 설치되기 전에 동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은 기존의 징검다리를 이용했지만 안전사고가 우려됐고 노약자나 자전거 이용자들은 이동에 불편함이 많았다.

하지만 장대보행교 설치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도심에서 장대공원으로 보행 동선을 연결함은 물론 교량의 경관조명과 분수 시설 등의 연출로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중곤 도시건설국장은 “따뜻한 봄이 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동천을 찾고 있다. 벚꽃과 함께 장대보행교를 열고 주변 분수를 가동해 동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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