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근후보, "단순 우려 표명이었다"
윤봉근 광주시교육감예비후보는 19일, 지난 17일자 ‘전교조 광주지부가 장교육감 추대 개입’ 언론 보도와 관련, 사태의 파장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에 해명했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오전 기자들과 대화 중 화두로 떠오른 교육감 단일화 문제의 질문에 대해 전교조 광주지부가 특정후보를 위해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일부 언론에서도 16일자 지면을 통해 전교조 광주지부가 장교육감을 이번 선거에서 교육감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는 설의 보도가 이미 나와 있는 가운데 ‘집행위원 15,6명중 4명 정도가 장교육감을 추대하는 것을 반대했으나 표결처리 됐다’는 윤 후보의 말은 그러한 시중의 설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예비후보는 ‘공정하고 순수해야 할 선거가 시작부터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경쟁후보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써 파장이 커진 것 같다면서 ‘어느 몇몇 소수 집단이나 단체가 시민후보라는 이름으로 마치 시민들의 대표인 것처럼 편들기로 선출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명실공히 시민후보의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구나 형식에 의한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일부 소수 단체들의 특정후보 챙기기에 우려를 나타냈다.
윤 예비후보는 이어 ‘전교조 해직교사로서, 전교조 광주지부가 참교육의 정신으로 광주교육을 발전시키는 큰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광주교육감 선거가 공정하고 모범적인 선거가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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