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울마루, <김대길展 - 생명의 힘, 그 앞에 서다>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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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울마루, <김대길展 - 생명의 힘, 그 앞에 서다>개최
  • 송우영
  • 승인 2017.04.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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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조각계의 거장, 김대길 작가의 개인전

[뉴스깜]송우영 기자 =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김대길 조각전 '생명의 힘, 그 앞에 서다'를 14일부터 예울마루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예울마루와 광주시립미술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는 자연의 생명체들을 최대한 단순화하고 재구성한 조각작품 70여점으로 구성됐다.

김대길 작가는 여수 출신으로 현재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광주전남 조각계에 많은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조각계의 거장이다. 작가의 독특한 조형적 언어를 통해 생명의 본질을 탐구하는 유기적 생명체들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씨앗'을 원형 삼아 삶을 찬미하듯 다양한 조각작품을 창작해온 작가의 치열한 예술혼과 내면의지를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오로지 검정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작품에서는 특유의 절제된 조형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엿볼 수 있다.

김대길 작가는 "우주의 근원을 '씨앗'에서 찾았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삶의 화두를 제시하고 싶었다"며 "흑과 백이 주는 상징성은 채움과 비움, 삶과 죽음, 남과 여, 빛과 어둠을 의미하고 있다. 작품을 통해 상생과 조화를 강조하고 있는 생명력의 위대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울마루와 광주시립미술관이 협업하여 개최하는 첫 번째 전시로서 광주와 전남 미술계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이다.

전시는 4월 14일 개막하여 5월 7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3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와 전화문의(1544-76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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