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 대선 후보들에게 재외국민 교육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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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 대선 후보들에게 재외국민 교육지원 확대
  • 신윤식
  • 승인 2017.04.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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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선거 앞두고 요구정책협약식, 기자회견, 정책간담회 연이어 개최

[뉴스깜]신윤식 기자 = 재외국민선거를 앞두고, 24일 오전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는 국회 본청에서 재외한국학교 지원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후보 선대위 안민석 직능본부장과 윤호중 정책본부장이 참석했으며, 국회 계류 중인 재외국민교육지원법 개정안(안민석 의원 대표발의) 등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재외국민교육지원센터 설립 추진 등 재외국민 자녀들의 교육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는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대선후보들에게 재외국민교육 지원 확대를 호소하며 정책 협약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국회정론관에서 가졌다.

정희천 이사장협의회장은 “18대 국회에서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재외국민 자녀들의 교육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측이 우리의 요구에 응답하고 있는데, 다른 대선 후보들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재외국민교육지원법을 조속히 심사하여 통과 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어서 안민석 의원과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가 주최한 재외국민교육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역할이라는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박동열 서울대사범대 기획부학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방송공사, 서울교육대, 한국대학교육협회의회 등 관련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안민석 의원은 “재외국민의 자녀들도 국내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에 준하는 학교 교육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며, “재외국민 투표를 앞두고 재외국민을 위한 대선 후보들의 입장이 무엇인지 유권자로서 요구할 권리도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국인이면서도 본국의 외면으로 늘 소외받고 차별 받는 재외국민들에게 애국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려면 말만 할 것이 아니라 공약과 정책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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