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2017년 각급학교 미세먼지 담당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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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2017년 각급학교 미세먼지 담당자 교육
  • 양재삼
  • 승인 2017.04.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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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시 실내수업 전환·수업 단축”

[뉴스깜]양재삼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7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 미세먼지 담당자 6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교육에서 교육부·환경부 미세먼지 관리매뉴얼의 주요 내용과 올해 4월 개정사항을 참석자들에게 안내했다. 또 미세먼지 예·경보 단계별로 매뉴얼에 따른 적절한 대응과 조치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다음 날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81㎍/㎥) 이상인 경우 예정된 실외수업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주의보(150㎍/㎥)·경보(300㎍/㎥)가 발령되면 실외 수업 단축 또는 금지, 마스크 착용 등을 조치토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미 공문을 통해 해당 내용이 담긴 매뉴얼을 각급 학교에 시달하고 담당자를 지정토록 했다.

예·경보가 발령되면 시행되는 교육청 차원의 대응도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주의보가 발령되면 필요 시 등·하교 시간조정과 수업단축을, 경보가 발령되면 휴업 권고와 비상대책반 운영까지 검토하게 된다.

시교육청 박중근 주무관은 “오늘 교육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했다”며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단계별 조치사항을 신속히 실시하고 미세먼지 담당자 매뉴얼 숙지와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해 어린이와 학생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미세먼지 예보제는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4단계로 나뉜다. 전국 19개 권역에서 1일 4회(오전 5시/11시, 오후 5시/11시) 시행되며 ‘나쁨’은 미세먼지 81㎍/㎥~150㎍/㎥ 또는 초미세먼지 51㎍/㎥~100㎍/㎥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 시행된다. 미세먼지 주의보·경보는 해당지역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각각 150㎍/㎥, 300㎍/㎥ 이상 또는 초미세먼지 90㎍/㎥, 180㎍/㎥ 이상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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