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종 벼 조기재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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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종 벼 조기재배 확대
  • 양재삼
  • 승인 2014.02.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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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재배 22,000ha 추진, 고품질 햅쌀 99천톤 생산 계획
 
금년은 추석이 9월 8일로 1976년(9월 8일) 이후 38년 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으로 추석 전에 생산된 햅쌀은 어느 해 보다 귀한 대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추석 전에 고품질 전남햅쌀이 최대한 공급될 수 있도록 그동안 추진해온 조생종 벼 조기재배 사업을 추석 전 햅쌀 생산을 목표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서는 그동안 지구 온난화에 따른 태풍 등 기상재해 경감과 햅쌀시장 고객 확보를 통한 고품질 전남 쌀의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조생종 벼 조기재배 확대’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금년에도 조생종 벼 조기재배를 22,000ha 수준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이는 전남 전체 논벼 재배면적의 약 13%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고품질 햅쌀 99천여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 의하면 우리지역 기상을 분석해 볼 때 벼 조기재배를 위한 모내기는 4월 20일부터 가능하며 특히 금년 추석 전에 햅쌀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8월 말까지는 수확이 되어야 하므로 반드시“전남1호”,“조평벼”, “운광벼” 와 같은 조생종 벼 품종을 선택 재배하고 그 중“운광벼”는 4월 30일 이전,“전남1호”,“조평벼”와 같이 출수가 다소 빠른 품종은 5월 5일 이전까지 모내기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에도 전체 논벼 재배면적 169,918ha 중 조생종 벼 조기재배를 21,292ha(전체 벼 재배면적의 12.5%)확대 추진하였고 고품질 햅쌀을 98천톤 생산하여 추석 햅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도권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 되었다. 가격 또한 농가 수매가는 일반벼 수매가 보다 11% 높게 형성되었고, 햅쌀 유통가격도 26% 높게 판매되었으며 그로 인해 총 758억원의 추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 되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혜량 생명농업기술과장은 추석 전에 고품질 전남 햅쌀이 최대한 생산될 수 있도록 영농 시기별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 태풍피해 경감을 위해 조생종 벼 조기재배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가고, 우리 도에서 육성한 밥맛 좋은“전남1호” 품종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면서 조생종 벼 조기재배 확대를 통해 추석 전 햅쌀 안정수급, 태풍 피해 경감, 벼멸구 등 병해충 피해 경감 등 1석 3조의 성과를 거둬 농업인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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