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야간 경관조명으로 색다른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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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야간 경관조명으로 색다른 볼거리 제공
  • 송우영
  • 승인 2017.05.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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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순천역 회전교차로에서 조명타워 점등식 개최

[뉴스깜]송우영 기자 = 순천시가 시의 대표적인 역세권이자 관문인 순천역 회전 교차로 주변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오는 19일 저녁 8시 순천역 광장에서 점등식을 개최한다.

점등식은 조충훈 시장을 비롯해 조형익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장, 유관기관단체와 역전시장 상인,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역 주변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은 야간시간대에 순천역 주변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밝고 안전한 거리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회전교차로에 조명타워를 설치하여 수목과 도로, 건물을 비춤으로써 교차로 전체를 밝게 한다. 열차가 도착하는 시간대별, 계절별 특화조명을 연출해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또한 생태도시와 에너지 자립도시를 지향하는 순천시의 비전을 실천하고자 타워 상부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여 일부 전기료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저녁 8시부터 마지막 열차가 도착하는 시간까지 시간대별로 밝기를 조정하고 이후에는 소등하는 방식으로 전기료를 절감한다.

아울러 도로의 안전한 밝기를 지키면서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가 없도록 관련 법에서 규정한 빛 방사 허용기준을 준수하여 빛공해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순천시는 이번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시작으로 순천만국가정원, 동천, 옥천과 원도심의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이어지는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실시해 낮 동안 순천만,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선암사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원도심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이는 낮과 밤 구분이 없는 생활의 변화와 여름철 폭염을 피해 야간관광을 즐기는 야간관광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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