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촌 일손돕기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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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촌 일손돕기 적극 추진
  • 김병두
  • 승인 2017.06.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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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직원 등 700여명, 고령농업인·재해 피해농가 등 일손지원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전 직원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대대적 일손돕기에 나서 농촌인력문제 해결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군은 오는 8일 환경수도과와 인계면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오디수확을 돕는 일정을 시작으로 30일까지 군산하 전직원과 유관기관 직원 등 700여명이 참여하는 2017년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종합행정 담당별 실과와 읍면이 지원 날짜와 대상농가를 선정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지원대상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농가, 고령농업인, 우박피해 등 자연재해를 입어 일손이 급히 필요한 농가나 과수 특작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일손돕기 추진 농작업으로는 본격적 수확 시기가 도래한 매실, 복분자, 블루베리 등 특화작목 수확과 비닐멀칭, 고추 지주목 설치 등 밭 농작업이다. 또 비닐하우스철거 및 농경지주변 영농폐기물수거도 같이 실시해 클린순창 운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농업과와 읍면사무소에 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해 실제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손돕기 인력이 연결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창구에 접수된 사항은 군청 일손돕기 외에 시민 종교단체, 군부대, 교육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 전체가 어려운 농민들을 돕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순남 도농인력지원센터와도 연계해 농촌일손부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농작업시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작업도구, 중식 등은 자체 준비하고 농작업 시기도 농가의 요구에 최대한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오랜 가뭄으로 지친 농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면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 하는 자세로 가뭄과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손돕기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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