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외국어고, 특별한 기아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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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외국어고, 특별한 기아체험
  • 양재삼
  • 승인 2017.06.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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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금 모으기 나서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용우) 1,2학년 142명의 학생들은 지난 6월 6일 월드비전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정병원)가 주관하는 기아체험에 참여, 어려운 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금 모으기에 나섰다.

전남외국어고와 월드비전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체계적인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16년 6월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전남외국어고 학생들이 뜻을 모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에레모네나 지역 식수위생사업 지원을 위한 후원금 모으기에 나섰으며, 모은 후원금 284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그리고 ▲세계시민교육 ▲불평등피구 게임 ▲아동노동 체험 ▲기후난민 체험 ▲식수체험 ▲긴급구호식량 체험 등 알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다짐하게 되었다.

기아체험에 참여한 봉사동아리(CHW)의 임예진 학생은 “지난해에는 동아리에서 희망학생들과 직접 찾아가서 참여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올해에는 학교에서 주최하여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우 전남외국어고 교장은 “이번에 진행한 기아체험을 일회성이 아닌 매년 정기 행사로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학생들과 함께 전남외국어고만의 특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세계인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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