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최병양 기자 = 광일고등학교(교장 조영운)가 14일 광일고 대강당 연석관에서 2017학년도 2분기 성적우수‧모범학생 대상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엔 학부모‧학생 4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일고는 학생 25명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1500여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정성학원 이사장 장학금, 총동문회 장학금(회장 정원주), 교직원 장학금 등 내부 장학금을 비롯해, (재)삼성꿈 장학금, 호반꿈드림 장학금, 방촌장학재단 장학금, (사)맑고 향기롭게 길상화장학금, 근로복지공단 장학금, 시교육청특별장학금, 광산구청 장학금의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광일고는 1분기에도 입학성적 우수 학생과 모범학생 2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1,2분기를 포함해 올해 총 장학금 5천여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담당 교사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을 심어주기 위해 학교 측은 앞으로도 긍정적 자기계발에 노력하는 학생들을 적극 격려하고 미래로 약진과 도약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신산업개발 장학금을 받은 신다민(2년) 학생은 “멘토 선생님의 도움으로 제 꿈을 찾을 수 있었고, 마음도 많이 진지해졌다”며 “광일고를 선택한 것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늘 받은 이 장학금은 우리 학교 졸업선배님이 주시는 것이라고 들었는데 저도 나중에 우리 후배들을 위해 되돌려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도록 분발하겠다”는 소감도 밝혔다.
김건희(2년) 학생 학부모는 간담회에서 “옆에서 지켜보니 학교생활이 전과 달리 행복해 보인다”며 “다양한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자존감이 많이 향상됐고 학교와 선생님들로부터 이렇게 격려를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감사를 표했다.
조영운 교장은 전달식에서 “오늘의 이 장학금은 비록 큰 금액이 아닐지라도, 우리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씨앗이 되었다”며 “지금의 내 모습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스스로를 사랑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면 미래엔 자신이 원하고 생각하고 꿈꾸는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광일고는 비평준화고교임에도 불구하고 2017학년도 대입에서 학생 293명이 4년제 일반대학에 합격했다. 학교와 교사들이 획일적인 교육을 지양하고 학생 개개인의 잠재적 자질을 찾아 발현시켜 다양성을 존중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미래 진로진학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며 교육한 결과이다.
담당 교사는 “새 정부의 변화되는 교육정책에 발맞춰 학교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있으며, 창의인성교육의 활성화로 향후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광산구의 명문사학으로 거듭나는 광일고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