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선관위, 지방선거 10대 정책 어젠다 개발
상태바
광주시선관위, 지방선거 10대 정책 어젠다 개발
  • 강흥석
  • 승인 2014.02.21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달식 24일 시선관위에서 개최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정책선거 활성화를 위해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10대 어젠다(의제)를 공개하고 선거일 전 100일인 2월 24일 14시 시위원회 4층에서 ‘10대 어젠다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광주시선관위와 광주매니페스토 추진협의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고보조금 배분대상 정당인 새누리당, 민주당, 통합진보당 광주시당의 대표자 및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지역의 10대 어젠다를 발표하고 카드섹션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정책선거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광주시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바람이 담긴 지역 어젠다를 발굴하고 정책선거 확산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해 11월부터 학계․언론계․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광주매니페스토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였다.
 
광주매니페스토 추진협의체는 시선관위의 요청에 따라 전문가 델파이 조사, 유권자 여론조사, 시민참여 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 유권자가 희망하는 정책․공약을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광주지역 유권자가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는 재정자립도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활성화를 어젠다로 제시하였으며, 그 외에도 창의적인 문화도시,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 등 10개 분야의 정책어젠다를 제시하였다.
 
매니페스토(정책선거) 운동은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시민운동의 성격으로 도입되었으나 그동안 특정 단체나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어 후보자와 유권자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에 광주시선관위는 광주매니페스토 추진협의체를 통해 어젠다 개발과 정책선거 확산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2월 24일부터는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에 ‘나는 후보자다’ 코너를 개설하여 후보자의 정책․공약 홍보기회를 확대하고, 유권자 공약제안 이벤트 개최 등 4월부터는 정당의 10대 정책과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감선거 후보자의 5대 핵심공약을 공개하는 등 후보자와 유권자의 소통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유권자가 중심이 되는 한국형 매니페스토(K-Manifesto)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흥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