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봉강초, 물총놀이로 물리친 더위!
학생 자치위원회가 주도한 즐거운 물총놀이
[뉴스깜]양재삼= 봉강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7월 12일(수) 폭염속에 무더위를 물리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전교생이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물총놀이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봉강초 학생 자치 행사위원회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사전에 전교생이 모이는 학생다모임을 통해 물총놀이 행사를 준비하였다. 물총은 만들어진 제품이 아닌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만들기로 하였으며, 안전한 놀이를 위한 규칙은 학생들의 협의를 통해 스스로 정하였다.
학생들은 며칠 전부터 패트병 등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각자 물총을 준비하였으며, 보다 성능이 좋은 물총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며 설레임을 나타냈다.
기다리던 물총놀이 시간, 함성과 함께 물총놀이를 시작했다. 선생님들도 미리 준비한 물총을 들고 학생들과 함께 추억쌓기를 즐겼다. 친구들과 선생님께 물을 쏘아대며 좋아하는 학생들과 물총을 피하며 도망다니는 선생님들 모두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서로 어우려져 웃고 즐기는 가운데 무더위를 잊고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 하루였다.
6학년 학생은 ‘우리들이 준비해서 다 같이 물총놀이를 하니까 더욱 재미있었고, 특히 선생님들도 함께 해서 좋았다’며 ‘친구들, 동생들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하는 물총놀이는 정말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미숙 교장은 ‘자치위원회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서로 협의를 통해 행사를 준비하는 무척 의미있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 자치 활동을 강화하여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