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초, ‘정율성 재능 이어받기’ 주간 운영

부제 : 꼬마 정율성들의 경험 톡톡, 실력 쑥쑥
[뉴스깜]양재삼기자 = 능주초등학교(교장 서춘기)는 본교출신이며, 중국의 3대 현대 음악가이자 독립운동가 정율성 선생의 음악애와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7.10.(월)부터 7.14(금)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정율성 재능 이어받기’ 주간을 운영하였다.
능주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정율성 선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7.10(월)-14(금)간 본교 2층의 도란도란 다락방에서는 ‘정율성 3행시 짓기’를 통해 정율성 선생님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3행시와 정율성 선생님의 업적을 연결지으니, 선생님이 더 가깝게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7.12(수) 1교시에 1-3학년 학생들은 ‘도전!정율성 골든벨’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그동안 정율성 선생님에 대해 탐구한 것을 바탕으로 팽퐁앱을 활용하여 단계별 문제를 풀었다. 2학년 학생은 ‘정율성 선생님 뿐 아니라 학교에 대해 더 알아간 것 같아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4-6학년 학생들은 ‘정율성을 취재하다’란 주제로 능주초에 설치된 정율성 교실 및 정율성 동산에서 정율성 홍보UCC 및 신문을 만들어 정율성 선생님의 업적을 기렸다.
당일 2교시 각 교실에서는 음악시간에 배운 정율성 동요와 매주 목요일 아침활동(I Can speak Chinese)으로 익힌 중국어 실력을 뽐내었다. 노란 꾀꼬리, 가마우지 등의 동요를 부르며, 학생들은 동요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당일 3교시 시청각실에서 전남스트링콰르텟의 현악 4중주를 초청하여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가졌다. 동요 뿐 아니라 친근한 클래식 그리고 정율성 동요들이 연주되는 동안 문화 경험이 적었던 학생들은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의 소리를 들으며 내내 감탄했다. 4학년 학생은 “7.14(금)까지 학교 누리집에 올리는 소감문에 해설이 있는 음악회에 대한 감상을 꼭 써야겠다.”며 즐거워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정율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학생들의 문화 경험 및 꾸준히 닦아 온 실력을 펼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학생들이 정율성 선생님의 재능과 정신을 이어받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