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즐거워

평소에 하기 힘들었던 활동을 ‘학교는 즐거워’ 기간 동안 실시
학교는 정말 즐거운 곳이구나!
[뉴스깜]양재삼기자= 장성군 진원동초등학교(교장 강경자)는 7월 12일(수)부터 3일간 ‘학교는 즐거워’ 라는 계절학교를 운영하였다.
‘학교는 즐거워’는 학생들의 감수성을 깨우기 위해 다양한 놀이 및 문화·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안에서 쉽게 체험해볼 수 없는 활동들에 대하여 3일간 집중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감성유발 및 표현능력을 기르는 창작활동이다.
사전에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학생의 선택을 우선하여 선호하는 부서별로 학생당 3개 부서에 매일 다른 학생 10여명 정도가 무학년제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의 프로그램은 드론, 모형항공기, 천연 염색, 파스텔화, 탁구, 마술, 영화, 목판화, 한지 공예 등 모두 9개의 종목을 운영하여 부서별로 적정 수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개별적으로 선생님들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수요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마술, 영화 만들기 종목은 외부강사를 섭외하였고, 그 외의 프로그램들은 선생님들이 연수를 받거나 개별적으로 직접 준비하여 실시하였다.
이도원 학생은 “수요일에 간단한 영화를 처음 만들어 보아서 좋았다. 자율동아리 활동 시간에 우리끼리 마술을 해봤는데, 진짜 마술사 선생님이 오셔서 가르쳐주시니 정말 좋았다. 자율동아리 활동 때도 선생님이 오셔서 가르쳐주셨으면 좋겠다.” 며 즐거워했다.
드론을 지도하였던 고영성 선생님은 “선생님들과 협의 끝에 드론을 지도하게 되었는데, 드론을 조작해본 적이 없어 미리 만들어보고 원리와 영상 등을 찾아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아이들 덕분에 저 또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고, 학생들이 즐거워해서 덩달아 즐거웠던 것 같다.” 고 말했다.
강경자 교장은 “3일간 운영되는 계절학교(학교는 즐거워)를 통해 학생의 감각을 일깨우고 학교는 즐겁고 활기찬 곳이라는 느낌을 심어주기 위하여 마련하였으며 선생님들의 노력 또한 필요한 일정이었다.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텃밭에서 수확한 수박을 나누어 먹으며 더위도 잊을수 있었고 해마다 방학이 가까워지면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라 아이들에게 방학에 대한 설렘까지 선물한 것 같아 기쁜 날들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