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장기·인체조직 기증 희망자 시민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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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장기·인체조직 기증 희망자 시민 5.71%
  • 송우영
  • 승인 2017.08.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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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캠페인 등 적극 참여로 1만6천명 넘어

 

[뉴스깜] 송우영기자 = 순천시는 7월말 현재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희망 등록자 수가 1만6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순천시민의 5.71%를 차지하고, 인구대비 전국 3.29%, 전남 2.43%에 비해 단연 높은 수치이다.

 

올 초부터 나눔과 배려, 생명나눔 일등도시를 표방하며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이다.

 

순천시는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희망등록 릴레이 캠페인을 6개월째 이어오고 있다.

 

지역사회의 시민의식을 선도하는 계기를 삼고자 기관․단체장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릴레이 캠페인은 그동안 순천시청, 순천경찰서, 순천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 종교단체, 여성단체들이 참여했다.

 

이번에는 코레일전남본부가 적극 동참했다. 본부장과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보건소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기증 희망서약을 했다.

 

또한 순천역에서 장기기증 생명나눔 서포터즈 학생들과 공무원들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서약자 조 모 씨는 “장기기증하면 약간 무서운 생각이 들었는데 자세한 설명을 듣고 보니 새 생명을 주는 좋은 기회일 것 같아 희망서약을 했다. 희망의 씨앗 홍보판을 들고 인증샷을 찍는 흥미로운 경험도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민의 나눔과 배려에 대한 높은 시민의식을 다시금 느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생명나눔에 적극 동참하도록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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