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숲 가꾸기 사업으로 버려지는 산림부산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를 시행하여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난방에 취약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22세대를 선정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30~40cm 크기로 절단하여 세대별로 1톤~2톤씩 직접 땔감을 가정에 전달한다.
‘사랑의 땔감’은 숲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수집된 산림부산물 중 목재로써 활용 가치가 적은 나무를 저소득 가정에 지원함으로써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높이고, 산림부산물의 이용촉진 극대화, 산불방지, 산림재해 예방 등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사업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부산물의 이용촉진 및 임내 산림부산물 처리로 산불방지와 산림재해예방에 효과를 도모하고 유가 급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땔감을 지원하여 숲 가꾸기 사업에 대한 홍보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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