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학기 말 교육의 끝맺음과 시작에서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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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학기 말 교육의 끝맺음과 시작에서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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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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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학교 교육은 당해 학년에 학생들이 알고 익혀야 할 지식기능의 경험의 총체인 교육과정을 1학기와 2학기로 나누어 교육한다. 대부분 학교가 여름방학이 끝나고 8월 말로 1학기 끝맺음을 하며 9월 1일부터 2학기 교육과정으로 들어간다. 출산율저하로 인한 학생 수 감소로 초등학교는 급당 학생 수가 30명 이내며 소규모 학교는 10명 이내의 학급도 있다. 담임교사 중심의 밀도높은 완전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조성이 되어있다. 교육에서 평가는 공부하게 하는 자극제가 되기도 하는데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지필 평가에 의한 총괄평가인 일제고사는 사라졌다. 자녀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 수 없는 학부모는 학부모에게 공개되는 지필 평가를 하지 않는 것에 불만 한다. 따라서 담임교사 중심의 절대평가에 의한 평가가 수시 이루어져야 하며 교육의 끝맺음에는 반드시 교육목표에 따른 평가척도를 만들어 평가하고 부족한 점을 보충지도로 완전학습을 하여 다음 과정으로 들어가야 한다. 교육은 인간을 만들어내고, 생산공장에서는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데 그 공정의 과정에는 'Plan-Do-See'의 3단계를 반복한다. 계획(Plan)하고 실행(Do)한 후에 평가(See)하는 것이다. 이때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이것이 단발적인 프로세스가 아닌 'Plan-Do-See-Plan-Do-See'를 반복하는 과정이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생산공정에서 철저한 평가(검사) 없는 제품은 불량품이며, 교육에서도 평가 없는 교육은 있을 수 없으며 교육목표 도달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한 후 새 출발을 해야 한다. 상대평가가 없는 평가에서는 전국기준의 수준을 알 수 없으며 대학 수능검사는 전국기준의 상대평가척도에 의해 학력을 평가한다. 1학기 끝맺음을 하면서 교과별로 경험하지 못한 것은 찾아서 경험하고 학습 누적 물은 정리정돈을 잘하고 새 학기를 맞이해야 한다. 2학기 새 출발은 교과서가 새 책으로 바뀌며 계절은 가을 날씨로 공부하기 좋은 계절이다. 2학기 교육을 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준비물이 있어야 하는 데 교과서는 전체를 개관하고 내용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한다. 교육의 시작은 출발점 고르기를 잘해야 하는 데 일선 학교 교사는 출발점 고르기에 관심을 두고 모든 학생이 다 같은 출발선에서 출발하게 해야 하며 출발선에서 앞서고 뒷선 출발은 출발점 고르기가 안된 교육의 시작이며 출발점은 반드시 고르게 지도해 다 같이 출발선에서 출발해야 한다. 출발점 고르기를 하지 않고 눈높이를 앞서가는 우수아 중심에 맞추어 지도하면 부진아가 생기게 되며 이에 대한 책임은 출발점 고르기를 잘 못 한 지도교사의 불찰이다. 2017학년도 1학기 교육이 끝나고 2학기 교육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1학기를 평가(See)하고 반성하며 2학기를 개관하여 새 출발을 잘하는 계획(Plan)을 세워 출발했다

2017년 8월 30일 정기연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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