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살예방, 관심이 출발입니다’ 구호와 함께 진행

[뉴스깜] 양재삼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오늘(8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남악고등학교 외 21개교에서 ‘학생 자살예방, 관심이 출발입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자살예방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서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리플릿 배부 등의 활동이 펼쳐졌다.
이날은 도내 교육지원청, 경찰서,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가 학생들의 생명과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음을 알려 주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약해졌던 정신건강을 회복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남악고등학교 한 학생은 “평소 생명의 소중함을 잊고 생활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로의 관심 속에 성장하는 학창 시절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학생들의 소중한 생명을 위해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대처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자살, 중독 등 위험에 노출된 위기학생을 지원하는 ‘신호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유관기관이 함께 유형별 위기학생들에게 맞춤형 상담·치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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