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오천여 명 몰린 광주수학축전, 수학 반 사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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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오천여 명 몰린 광주수학축전, 수학 반 사람 반
  • 오명하 기자
  • 승인 2017.09.1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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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수학의 바다’에 빠진 광주, 수학으로 보고‧만지고‧생각한 하루

 

만 오천여 명 몰린 광주수학축전, 수학 반 사람 반

[뉴스깜] 광주 오명하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2017 광주수학축전’이 학생‧시민 만 오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6일 상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광주수학축전은 ‘수학, 상상력을 더하다’를 주제로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광주초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구영철), 광주중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최문정)가 공동 주관했다.

 수학교육 연구학교, 수학나눔학교, 수학탐구대회‧학생수학동아리 운영 학교 등 많은 학교가 참여해 '수학체험한마당', '수학미션', '수학보드게임대회', '프로그램수학', '수학대중화강연', '수학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초‧중‧고등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교사, 일반시민 등 만 오천여 명이 이날 수학축전을 찾았다.

 특히 ‘수학체험한마당’에선 학교 급별로 총 67개 체험코너가 운영됐다. 체험 한마당을 통해 수학 원리를 함께 즐기며 보고, 만지고, 생각하는 다양한 활동 기회가 참여자들에게 제공됐다. 유아부터 모든 연령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수학놀이터와 자율탐구존도 마련됐다.

 ‘수학미션’ 프로그램엔 2인 또는 3인 1팀으로 80팀이 참여해 수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학 관련 검사와 상담을 진행하는 ‘수학클리닉’도 신설‧운영됐으며 ‘수학보드게임대회’, GeoGebra를 활용한 ‘프로그램수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4차 산업혁명과 수학’을 주제로 광주과학기술원 황치옥, 송정민 교수가 진행하는 ‘수학대중화강연’도 인기를 끌었다.

 시교육청 김보영 장학사는 “과거 광주수학축전에서 한 걸음 더 발전해 학교 급별로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했다”며 “모두가 함께 배우고 나눠 수학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교육부분의 지역문화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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