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말조심·술조심으로 가정폭력없는 추석명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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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말조심·술조심으로 가정폭력없는 추석명절을
  • 화순경찰서 동면파출소 경위 김성훈
  • 승인 2017.09.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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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경찰서 동면파출소 경위 김성훈

말조심·술조심으로 가정폭력없는 추석명절을

추석명절 연휴에는 고부갈등, 제사 및 명절음식준비, 음주, 경제적 문제, 장거리 운전, 집안일 분담, 취업 및 출산 문제 등 다양한 갈등요인으로 서로 아픈 상처에 대해 얘기를 하며 골이 깊어지는 시기로 가정폭력 신고 또한 평소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족, 친지들과의 즐거운 시간도 잠시, 사소한 의견충돌로 시작된 다툼은 어느새 폭력상황으로까지 번지게 되고 급기야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인해 비극적인 결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가족 간의 정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면서 화목하게 추석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특히 2가지를 조심해야 될 것이다.

먼저 술조심이다! 적당한 술은 분위기를 화목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문제는 과음을 하여 술에 취해서 서로 언성이 오가다 보면 의견이 충돌하기 쉽고, 서로에게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오해와 갈등을 유발하여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명절이 될 수 있다.

술자리는 가볍게 기분 좋게 끝내는 것이 좋으며, 평소 술을 마시면 실수를 하거나 주사가 있을 경우 술을 자제해야 한다.

두 번째는 말조심이다! 결혼적령기 남녀에게 언제 결혼할 것인지, 취업준비생에게 언제 취업하는지, 결혼한 자녀에게 아이는 언제 가질 것인지 등 다소 당사자들이 예민하고 상처 및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대화는 피해야 한다. 즐거운 추석명절 내 가정 내 가족이 모이는 자리다.

가족보다 더 소중한 것은 세상에 없다는 것을 잊지 말고 가족 구성원 모두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추석 대명절, 가족 간 다툼없이 정이 넘치고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화순경찰서 동면파출소 경위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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