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콜롬비아 평가전 2대1 승리...손흥민 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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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콜롬비아 평가전 2대1 승리...손흥민 2골
  • 양재삼 기자
  • 승인 2017.11.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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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분위기 반전 성공
사진=대한축구협회

[뉴스깜] 양재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늘(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그동안 졸전을 면치 못했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게는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손흥민는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맹활약을 펼쳐 콜롬비아를 완파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은 4-4-2 전술로 손흥민과 이근호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이재성, 기성용, 고요한, 권창훈이 뒤를 받쳤다. 포백은 김진수, 권경원, 장현수, 최철순이 구축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이에 콜롬비아는 4-5-1 전술로 두반 사파타가 최전방, 하메스 로드리게스, 지오반니 모레노, 아빌레스 후르타도가 2선에 중용됐다. 허리는 아벨 아길라르와 마테우스 유리베가 구성했고 수비는 윌리엄 테시오, 크리스티안 사파타, 다빈손 산체스, 스테판 메디니가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레안드로 카스텔라노스가 꼈다.

초반 주도권은 한국이 잡았다. 전반 4분 김진수가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한국의 기세는 골로 연결됐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손흥민이 수비수 3명을 농락한 뒤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공격권은 한국의 소유였다. 활발한 측면 플레이에 이은 크로스를 이용해 계속해서 콜롬비아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고 한국이 1골 차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역시 한국이 공격의 물꼬를 텄다. 1분 권창훈이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추가골의 주인공도 한국이었다. 후반 16분 손흥민이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침착하게 팀의 두 번째 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30분 콜롬비아가 추격에 나섰다. 사파타가 만회골을 만들어내며 추격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한국대표팀은 더 이상 실점을 허용 하지 않고 지켜내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는 부활의신호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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