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 양재삼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을 유익하고 알차게 보내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일곡·운암도서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겨울 독서교실 ▲단기 문화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일곡도서관에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일곡도서관 1층 문화체험실에서 ‘우리는 어떤 일을 하며 살게 될까?’를 주제로 독서교실이 펼쳐진다.
이번 독서교실은 서정미·명수영·김은주 등 대한독서문화예술협회 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서며, ‘북치는 숲’, ‘가로등을 켜는 아이 페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그림’ 등의 주제도서를 읽고, 직업 탐색과 함께 피라미드 토론 및 리딩푸드 등 또래 학생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조선왕조 500년 ‘우리나라 궁궐 여행’(1.8.~1.10.), 시대별 미술작품들을 알아가는 ‘역사 속 숨겨진 미술 이야기’(1.17.~1.19.), 시조의 발생과 형식에 대해 이야기 하는 ‘나도 시조 시인이다’(1.23.~1.26.) 등 3개의 단기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아울러 운암도서관에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문화강좌실에서 심명자 독서지도사 등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나! 진짜 사람이야’를 주제로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주제도서로 ‘GMO 아이’, ‘나, 진짜 사람이야’ 등 2권의 도서를 선정하고 담당사서와 독서지도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도서관 이용교육, 자유토론, 골든벨 등 학교 밖에서 다양한 형태의 독서활동을 통한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는 내용으로 운영한다.
또한,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자신감 향상과 바른 언어표현을 배우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자신감 쑥 스피치교실’, 전래동화와 관련하여 옛 선조들이 사용했던 도구를 체험해보는 역사와 문화, 독서를 접목한 ‘할머니의 이야기보따리’, 연필꽂이와 복 지갑 만들기 등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닥종이 공예’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교실 등 프로그램 참여는 도서관 홈페이지의 문화강좌 수강신청 코너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도서관과로 문의하면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도서관에서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독서를 생활화하는 뜻 깊은 겨울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