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공공도서관(관장 장혜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4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사업에 선정되어 다문화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화순군다문화지원센터와 3월 중 협약식을 체결한 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취미, 독서,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지공예로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전통문화체험교실, 다문화가정 자녀의 독서교육을 돕기 위한 그림책 읽기 및 독후활동지도법을 배우는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꽃으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플로리스트 자격증 강좌로 강사와 운영비를 도서관에서 지원하고, 다문화지원센터에서는 장소와 자원봉사자 인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4월 도서관주간에는 관내 초등 4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 다문화 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인형극 ‘희망 다문화 극단’ 도 운영하며,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다문화꾸러미를 대여하여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다문화체험의 기회 제공 및 결혼이주여성을 강사로 초빙하여 체험행사도 진행하는 등 독서와 관련된 사회적응 프로그램도 개최할 예정이다.

 

화순공공도서관은 여러 나라의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다름과 차이에 대해 바르게 알고, 다문화사회로의 변화에 따라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 할 계획이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