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전남도의원, ‘역사는 흐른다’ 출간...오는 12일 출판기념회 개최
상태바
박철홍 전남도의원, ‘역사는 흐른다’ 출간...오는 12일 출판기념회 개최
  • 양재삼 기자
  • 승인 2018.01.09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서전이나 정책집, 수필집 아닌 교양서적 출간...파격적인 행보
박철홍 전남도의원

[뉴스깜] 양재삼 기자= 박철홍 전남도의회 의원(민주당·담양1)이 오는 12일 오후 담양문화회관에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룬 ‘역사는 흐른다’란 교양서적을 출간하고 이색적인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박 의원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선거철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자서전이나 정책집, 수필집을 내놓는 것이 일반적이란 사실에 비춰보면 파격적인 행보라 아니할 수 없다.

이 책은 고려말부터 조선후기인 대원군 시대의 직전까지를 사안별로 심층분석해 다룬 것으로, 개인의 SNS에 지속적으로 올렸던 것을 이번에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무려 600여 쪽에 달한 이 책은 역사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학창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틈틈이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현재의 정치 및 경제 사회적 시각을 덧붙여 드라마와 영화 소설 등과도 비교하면서 읽기 쉽고 재미를 더해 만들어졌다.

박 의원은 “지난 2004년 사드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을 때 광해군 시대의 중립외교를 더듬어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글에 대한 욕심이 났었다”며 저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난 4년간 틈틈이 새벽마다 SNS에 올린 글에 대해 독자들이 엄청 늘어나면서 리플을 통해 책으로 출간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출간하기에 이르렀고, 이날 북콘서트를 갖게 된 것”이라며 “대원군 시대 이후도 이미 SNS에 올려 놓은 만큼 이번 출판을 계기로 독자들의 평가를 들은 뒤 하편의 출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개호 국회의원은 이 책의 추천사를 통해 “박 의원이 글쓰기를 좋아해 수필가로 등단하고 언론에 많은 칼럼을 써왔지만 도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에도 시간이 부족할 것인데 역사를 섭렵하고 이를 책자로 펴낸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