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전남 민생현장 방문...완도군 보길도.여수 수산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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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전남 민생현장 방문...완도군 보길도.여수 수산시장 방문
  • 양재삼 기자
  • 승인 2018.01.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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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가뭄상황 및 급수대책 점검
철저한 대책마련으로 주민불편 최소화 강조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여수수산시장, 완도 보길도 가뭄지역(제한급수) 등 민생현장과 해남 미황사, 영암 이순신장군 어록비 건립지 등 역사현장을 돌아봤다. 이재영 도지사 권한대행이 동행해 민생현황을 설명. 대책을 건의하고, 역사현장을 안내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

[뉴스깜] 양재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20일) 오후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안병옥 환경부 차관, 신우철 완도군수 등과 함께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보길도를 방문해 완도지역 제한급수 상황과 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주 밀양댐을 찾아 겨울가뭄이 심화되고 있는 남부지방의 댐과 저수지 저수율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한 데 이어, 생활용수 사용에 심각한 곤란을 겪고 있는 완도군 보길도의 제한급수 상황 및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안병옥 환경부 차관으로부터 전국 제한급수 상황 및 대책 추진현황을,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으로부터 완도군 제한급수 상황 등 전남지역 가뭄상황 및 대책을 보고 받은 후 “우리나라가 원래 물 부족 국가인데다가, 최근 강수부족으로 경남, 전남 등 남부지역 가뭄이 심각한 상황”인 만큼, 철저한 가뭄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전남에서 건의한 식수전용 저수지 건설 등 가뭄대책에 대해서는 “상황이 급한 만큼 우선 계획을 세우고 재원부분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전남도가 긴밀히 협의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강수량(967.7㎜)은 평년(1,307.7㎜) 대비 74%로 적었고, 남부지방 중심으로 가뭄이 나타나고 있으며, 공업용수 등은 정상적으로 공급 중이지만, 전남·경남 등 남부지역은 일부 댐과 저수지에 저수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생활용수의 경우 완도, 정선 등 일부 도서‧산간 지역(9,941세대, 862명)에서는 비상급수가 실시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총리주재 관계부처 장관회의(1월18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겨울가뭄 상황과 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등 가뭄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보길도 방문에 앞서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주철현 여수 시장,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김상민 여수 수산시장 상인회장 등과 함께 여수 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이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월 발생했던 화재 피해를 극복하고 이전보다 방문객이 증가하는 등 여수의 명소로 자리 잡아재난 극복의 모범 사례를 보여 주신 상인분들과 여수시 등 관계기관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의 상인분들과 소통하면서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설명 드리려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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