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식묘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3월 하순까지 마쳐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은 딸기 우량묘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오는 3월 하순까지는 어미모(모주) 정식을 완료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 하였다.
국내 육성‘설향’품종은 전남 딸기 시설 재배면적의 약 80%를 차지하는 600㏊로 딸기 우량묘 생산이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특히, 우리 지역‘설향’품종의 정식시기가 9월 중순으로 볼 때 육묘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딸기 우량묘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먼저 바이러스, 탄저병, 시들음병에 감염되지 않고 응애와 진딧물의 피해가 없는 어미모를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바이러스 등 병에 감염된 어미모를 사용 할 경우 품종 고유의 특성이 나타나지 않아 품질과 생산성이 떨어지므로 어미모는 묘의 성능이 좋은 건전묘(원묘)를 구입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고, 매년 동일한 3년 이상된 어미모는 탄저병 등의 병 감염률이 높아 묘소질이 떨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어미모 준비가 안된 농가에서는 딸기원묘증식사업소나 영농법인체에서 구입하여 사용하고, 어미모가 부족하면 어미모를 좀 더 일찍 육묘 본포에 심어서 어미모의 첫 번째에서 발생한 충실한 1차 자묘를 선택하면 어미모 이용도 가능하나 이 때는 세심한 육묘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설향’품종은 물빠짐과 통기성이 좋은 딸기 전용상토를 이용해야 하고 아들모 발생초기 칼슘결핌에 의한 장해현상을 사전에 막기 위해 어미모에 공급되는 비료성분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주는 것이 좋다.
한편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서종분 박사는 2011년부터 로열티 경감을 위해 딸기 원원묘를 생산하여 금년 11월에 원묘증식사업소와 딸기육묘전문영농법인체를 통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