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감 선거, 장휘국-양형일 2강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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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감 선거, 장휘국-양형일 2강 구도
  • 천병업
  • 승인 2014.03.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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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비전교조 출신 후보보다 전교조 출신 후보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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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언론매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광주지역 만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장휘국 현 교육감이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에게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광주지역 유권자들은 비전교조 출신 후보보다 전교조 출신 후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교육감 선거 조사에서 2강 구도를 형성한 장휘국 교육감과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으로 양자간 가상대결을 해보았을 경우, 장 교육감은 44.5%, 양 전 총장 36.5%의 지지율을 얻어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9%였다.
 
조사결과는 장 교육감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양 전 총장의 경쟁력도 상당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현직 교육감과의 대결이고, 비전교조 출신보다 전교조 출신 후보를 선호하는 광주 유권자 성향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광주지역 유권자의 48.7%는 전교조 출신 후보를 선호한다고 밝혔고, 35.5%는 비전교조 후보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상관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유권자는 15.8%였다.
 
또한 조사 결과 광주 교육감 선거에서 세대별·이념성향별 지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0~30대( 51.3%)와 40대(48.8%)는 장휘국 후보지지 경향이 강했으며, 50대에서는 양자대결에서 양형일 후보가 43.8% 지지율을 보이며 경합우세를 보였고, 60대(49.5%) 이상은 양형일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강했다.
 
또 전교조 출신을 선호하는 유권자의 62.1%는 장휘국 후보를, 비전교조 성향 후보를 선호하는 유권자의 53.0%는 양형일 후보를 지지했다.
 
자동여론조사시스템에 의한 전화조사(ARS) 방법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은 인구비례할당에 의해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유효 표본은 1027명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1%P다.
 
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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