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 오명하 기자=윤장현 광주시장은 오늘(3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자신의 책 "광주형 일자리 제가 성공시키겠습니다" 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일자리 정책은 청년의 미래, 광주의 미래와 맞닿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날 "광주형 일자리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사실상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기차를 타고 무대에 등장한 윤 시장은 이날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면 인구절벽이 찾아오고 소비절벽까지 찾아와 광주는 추락하고 말 것"이라며 "노와 사, 관과 민 모두가 힘을 모아 광주형 일자리를 성공시켜 소외받아 온 광주를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윤 시장은 구룡자동차, GE, 메드라인 등 해외투자 유치 소식을 전하며 국내 기업들도 광주형 일자리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메드라인은 100년 전 '녹색 수술복'을 탄생시킨 글노벌 의료기업 "메드라인(Medline)"이 광주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전문인력및 청년 일자리 350개가 생길전망이다 라고말하고,메드라인은 빛그린 산업단지에 의료용품 멸균및 패키징 공정을 처리할 공장을 건립해 올해 말부터 본격 가동 한다고 말했다.
메드라인은 일자리 350개를 새로 만들 예정이며,이곳에서 공정을 마친 의료 용품들은 국내외 병원 등에 공급된다고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8천여 시민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을위원장,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위원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은방 광수시의회 의장, 김성환 동구청장, 임우진 서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송광운 북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광주형 일자리를 국정과제로 채택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윤 시장의 노력과 결실이 보다 깊숙이 호남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광주가 문화와 민주주의 성지에서 일자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의 모범이자 노사상생 지역 맞춤형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윤 시장이 성공시켜달라"고 응원했다.
이밖에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이용득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도 동영상을 통해 윤 시장의 출판을 축하했다.
윤장현시장은 책 머릿말에서 기업의 이윤은 기업에게 가지만,시정의 이윤은 시민에게 간다.의사는 한꺼번에 많은 사람의 불편함을 해소해주지 못하지만,시장은 시정을 통해 폭발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그 힘과 역동,확장성을 실감하며 나는 정치와 행정이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무섭게 깨달았다.
민선 6기 시장으로서 지난 3여년을 뒤돌아보면 아쉬움도 있지만 보람도 많았다.무엇보다 시장이 되자마자 착안해서 씨앗을 뿌려두었던 "광주형 일자리"가 이제는 싹이 트고 잎이 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나로서는 더없이 기쁜 일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