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민원제도 개선과 민원서비스 향상 기대

[뉴스깜]송우영 기자= 전남 광양시는 민원사무의 공정하고 신속한 처리, 문제점 개선을 통해 민원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민원사무 처리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22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특정감사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지난 한 해 동안 시에서 접수·처리민원사무 전반을 대상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의 중점 감사사항으로는 불가·반려·취하·이송·연장 등 민원처리의 적정성, 소극적인 민원처리와 지연 민원처리, 불필요한 구비서류 징구 여부, 민원사무처리부 전자적 시스템 작성·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불가·반려 민원의 경우 법령해석이 적정했는지 아니면 부서 간 업무 떠넘기기 행태는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최윤환 감사팀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은 관련부서에 통보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민원제도는 개선하겠다” 며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민원처리 사례를 발굴해 전 직원에게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감사에 대한 직원들의 피로와 사후 문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피수감자에게 충분한 변호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류위주의 사후 감사보다는 현장중심의 예방감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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