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설치비 60%까지 지원...최대 100만원

[뉴스깜]송우영 기자= 전남 여수시가 올해 6500만 원 규모의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해 지난해는 186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작년 대비 1000만 원을 증액한 6500만 원의 예산으로 농가에 전기울타리, 철재그물 설치를 지원하며, 지원액은 설치비의 60%로 최대 100만 원이며 나머지 40%는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월 8일부터 한 달여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설치 지원 신청을 받았다.
현재는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며, 16일까지 추가 지원신청이 있을 경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39농가가 평균 140만 원씩을 지원받아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거쳐 오는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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