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000만 원 투자 중동근린공원 내 조성
[뉴스깜]송우영 기자= 전남 광양시가 민선 6기 역점시책인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장애 아동들도 비장애 아동들과 함께 어울리고 놀 수 있는 ‘무장애 어린이 놀이시설’을 중동근린공원 내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를 환하게 밝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면서 자기 재능을 키워갈 수 있는 놀이체험 장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광양시는 오는 4월 준공 목표로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아동들이 훨체어를 타고 접근할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한다.
또,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내부의 넓은 공간을 조성하며, 다양한 놀이기능을 갖춘 큰 규모의 통합놀이대와 그네, 흔들놀이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무장애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로 어린이들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자기 주도적인 놀이문화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율 도시정원팀장은 “아이들의 미래가 곧 우리의 미래이고, 우리 시의 미래인 만큼 아이들이 건강해 지는 것이 우리 사회가 건강해 지는 지름길이다” 며 “이번 어린이 놀이시설이 가까운 도심지에 설치돼 많은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들이 함께 뛰어놀며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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