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광주광역시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3월 5일 첫 위원회를 열어 초대 위원장을 선출하고 선거여론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에 돌입하였다.
광주광역시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지난 2월 13일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독립기구로 설치한 선거여론조사 심의기구이다.
광주광역시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이번 첫 전체회의에서 이계만(李啓滿)(57세, 조선대 행정복지학부 교수) 위원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이계만 신임 위원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서는 선거여론조사기준 공표, 선거여론조사결과의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록, 선거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심의 등을 통하여 선거여론조사가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국민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여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이 추천하는 각 1명과 학계, 법조계, 여론조사 관련 기관·단체의 전문가 등을 포함하여 중립적이고 공정한 사람 중에서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가 위촉하는 사람으로 총 9명 이내의 위원으로 각각 구성하며,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26일 이계만 조선대 행정복지학부 교수, 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박해광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장준호 호남대 경영학과 조교수, 조기선 CBS기자, 김정희 서구문화원 사무국장, 박흥식 (주)지썬스 이사, 김기홍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박구용 변호사를 광주광역시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선거여론조사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도와주고 난립하는 후보자를 걸러주는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공표·보도된 선거여론조사에는 항상 오차가 있음을 감안하여 여론의 추이와 흐름을 판단하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여 주기를 바라며, 후보자의 당락을 나타내는 자료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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