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송우영 기자= 광양시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고와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미래의 자원봉사자 육성을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을 펼치고 있다.
26일 광양시에 따르면 5개 중․고교 233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위해 광양시는 광양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희망하는 학교를 신청 받았으며, 지난 16일 광양백운중학교 668명의 학생을 시작으로 20일에는 광양고등학교에서 584명, 21일에는 광영중학교 339명의 학생들과 함께 나눔과 배려의 시간을 가졌다.
광양시는 오는 29일 광영제철고등학교 310명, 30일에는 광양여자중학교 4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 봉사교육을 가질 계획이다.
교육은 청소년들이 ‘나의 작은 배려가 누군가에게는 큰 감동이 된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의 개념과 특성, 필요성, 자원봉사의 자세를 중심으로 학습이 이뤄진다.
또,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
광양시는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확산시켜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학습 분위기를 높이는 등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도 자원봉사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윤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과 미래의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사회단체와 기업체뿐만 아니라 가족봉사와 청소년 봉사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2월말 기준 761개 단체와 6만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인구대비 40%가 넘는 수치로,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계층과 분야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행복 전도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