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예방수칙 안내와 노인결핵관리의 중요성 강조

[뉴스깜]조병남 기자= 전남 진도군 보건소가 ‘제8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의 결핵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늘(27일) 진도읍 조금시장 나들무대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도군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에서는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 라는 슬로건으로 결핵 조기검진의 필요성과 집단전파 방지를 위한 기침예절, 365 손씻기 등 개인예방 수칙을 군민들에게 홍보했다.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 추세에 있긴 하나 우리나라는 한해 약 3만 명의 새로운 결핵환자가 신고 되고 약 2200여명이 결핵으로 사망하는 등 여전히 OECD 가입국 중 높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는 결핵 조기검진, 환자발견, 등록관리 및 치료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관내 결핵 신환자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노인 결핵의 집중관리를 위해 2020년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6900명을 대상으로 마을별 노인 전수 결핵 이동검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검진과 개인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며 “2주 이상 기침, 가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나 병원에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 환자로 진단되면 완치까지 보건소에서 관리되며 산정특례에 따라 전국 모든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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