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달마고도,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선정

[뉴스깜]전병준 기자= 전남 해남군 달마고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동 추진하는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에 선정됐다.
27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4월 28일 달마고도 일원에서 ‘제1회 달마고도 걷기여행축제’를 개최할 계획으로 이번 선정으로 국비 2000만원이 지원된다.
축제에서는 달마고도 걷기행사와 함께 숲속 미니콘서트와 명상음악회, 도보여행 테마강연 등이 열리며, 또 나무 명패 만들기 체험, 현장사진인화 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1박 2일 팸투어도 진행한다.
달마고도는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해남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이다. 달마산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계를 쓰지 않고 돌 하나하나를 지게로 날라 사람의 손으로 길을 닦았다.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를 비롯해 바위 무더기가 흘러내린 너덜겅, 고목이 울창한 숲길, 다도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 등 걷기 여행의 묘미가 가득해 지난해 11월 개통이후 전국의 트레킹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봄 우리나라 걷기축제 선정으로 달마고도가 대한민국 명품길로 한층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 며 “남도 명품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달마고도 걷기 축제에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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