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성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교육현장 방문...교육 현안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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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성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교육현장 방문...교육 현안 공유
  • 양재삼 기자
  • 승인 2018.03.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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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임자도 방문...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 의견 청취(br)학생·교직원 안전 지원 시스템 구축
▲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신안군 임자도를 방문하고 교육관계자들과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제공=오인성 예비후보 사무소)

[뉴스깜] 양재삼 기자= 오인성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신안의 임자초등학교와 임자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고 교육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출장이 잦아 교육과정 운영에 애로가 많다”는 참석 교사의 의견에 오 예비후보는 “교사가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여유있는 시간에는 전문성 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급적 출장을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교사 출장 제로화가 목표이다”고 답했다.

오 예비후보는 그 대안으로 “신안부터 화상회의 시스템을 마련하여 운용하고, 그 효과와 예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점차 완도, 여수 등 도서가 많은 지역부터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각종 설명회는 영상자료의 제작 배포로 대체하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사업별 묻고 답하기 코너 개설, 필수적인 회의는 교장, 교감을 대상으로 하되 시기별 회의를 통합하여 최소화함으로써 학교경영 전념 여건도 조성해 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안전 사고나 학교 폭력에 대한 뉴스를 접할 때마다 내 아이의 안전에 불안감이 있다.”는 학부모의 의견에는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교육은 공염불이다. ‘의미있는 학교’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가장 바탕에 안전이 자리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등하굣길 안심알리미 확대, 통학로 확보, 취약지역 및 시간대 순찰 강화, CCTV 확충 등을 포함한 학생·교직원 안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그밖에 도서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한 자유학기제 운영, 특성화고 학과 개편, 시설 개보수 등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정책개발에 반영하기로 약속했다.

오 예비후보가 ‘현장에 답이 있다’의 첫 방문지로 신안을 선택한 것은 교육 여건이 가장 열악한 곳부터 지원하여 어느 지역도 소외받지 않고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천하겠다는 오 예비후보의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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