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봄을 알리는 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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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봄을 알리는 절기
  • 정기연 논설실장
  • 승인 2018.03.2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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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 논설실장

봄을 알리는 절기

일 년 365일은 15일 간격으로 절기가 있으며 24절기로 되어있다. 그중에서 봄을 알리는 절기는 입춘(立春)이 올해는 2월 4일이었으며 봄비가 내린다는 우수(雨水)가 2월 19일이었고 동물이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이 3월 6일이었다.

봄을 알리고 봄비가 내려 식물이 새로운 싹이 틀 준비를 하고 겨울잠에서 동물들이 깨어나 기지개를 틀며 새봄을 맞이한다. 시간은 변화의 원동력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절기가 바뀌고 그에 따라 동식물들은 변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북반구의 온대 지방에 있어 4계절이 있으며 그중 봄은 3.4.5월이다. 봄은 만물이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의 계절이다. 어떤 희망을 품고 새봄을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 교육하는 학교에서는 입학하며 새 학년으로 진급하고 교육의 인적 물적 시설자료가 바뀌었다. 새로운 희망으로 교육이 출발해야 한다,

작물을 경작하고 가축을 기르는 농가에서는 새봄을 맞이하여 농사일의 계획과 준비를 서둘러 시행해야 한다. 봄을 알리는 절기의 출발신호가 떨어졌으니 봄에 해야 할 일을 미루지 말고 서둘러 준비하고 시행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남에게 의지하려 하지 말고 오늘 할 일은 오늘 끝내고 새로운 내일의 일을 맞이해야 한다. 봄에 할 일이 없는 사람은 가을에 거둘 것이 없다. 희망찬 새봄을 맞이하여서 할 일을 만들고 계획을 세워 구상하고 추진하여 보람된 계절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

한 달을 십 일 간격으로 처음 십 일을 초순, 다음 십 일을 중순. 마지막 십 일을 하순이라 한다. 계절에 따른 한 달 동안 변화와 할 일이 다르다. 초순에 할 일이 있고 중순에 할 일과 하순에 할 일이 있는데 적기에 할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 봄철인 3월의 변화와 4월, 5월의 변화가 다르고 할 일도 다르다.

계절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며 적기에 할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 3월의 초순에 경칩이 있었고 하순의 첫날인 21일은 밤낮의 길이가 같은 춘분이었다. 가을이 수확하는 계절이라면 봄은 꿏 피는 계절이며 3월에는 각종 봄꽃이 피는 데 3월 초순에는 진달래 매화 개나리가 피고, 중순에는 산수유가피고 하순에는 목련과 벚꽃이 핀다.

이러한 꽃들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월 중에 피고 있어 3월에는 꽃의 축제로서 매화축제 산수유축제를 하는 지역이 있으며 꽃구경을 하러 다니는 관광객이 많다. 4월에는 벚꽃이 만개하는 달이며 벚꽃축제를 한다 .

우리 인생은 계절의 변화 물결 속에 살면서 계절을 알리는 절기를 알고 변화를 예견하고 대비하며 즐기면서 보람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제 3월의 하순이 접어들었으니 3월을 뒤돌아보고 하지 못한 것과 경험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이삭 줍는 심정으로 찾아서 마무리하고 4월을 맞이했으면 한다.

정기연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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