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2018 제1차 군 장병 독서릴레이’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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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2018 제1차 군 장병 독서릴레이’ 사업 추진
  • 정병욱 기자
  • 승인 2018.04.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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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말까지 31사단 군 장병 100여명 대상...3개 선정도서 1차 릴레이 독서
<사진제공=광주 북구>

[뉴스깜]정병욱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군 장병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5월말까지 관내 31사단 군장병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전한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2018 제1차 군 장병 독서릴레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릴레이는 힘든 병영생활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며 자기계발 및 정서함양을 통해 자신만의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북구는 지난달 20일 최신 스테디셀러 중 ‘이달의 책’ 선정단과 전문사서의 추천을 받아 독서 수준이나 격차와 상관없이 읽기 쉽고 공감 가능한 도서 3권을 선정했다.

선정도서로는 좋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생활철학서인 ‘불행피하기 기술(롤프 도벨리 저)’, 평소 책과 멀었던 사람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잘 읽는 방법(김봉진 저)’, 그리고 ‘행복한 자장(磁場)을 만드는 힘! 청소력(마스다 미츠히로 저)’이다.

진행방법은 선정도서 1권을 장병 40명에게 동시에 배부하는 것으로 릴레이를 시작하며 1권을 다 읽은 장병에게 차례로 2권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2개월 동안 3권의 도서 릴레이를 이어간다.

또한, 도서완독 후에는 다음 장병에게 도서를 전달하여 보다 많은 장병들이 독서릴레이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도서 1권당 최대 7일까지 독서시간을 부여한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6년부터 ‘도서관에서 독(讀)한 하루’ 행사에 군 장병들을 초대해 책과 함께 하는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는 등 책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독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북구 도서관과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 행사가 독서문화 혜택에서 소외받기 쉬운 장병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병영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자기계발과 정서함양을 위한 시간을 가질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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