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양재삼 기자=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늘(5일) 중소벤처기업부 전남동부사무소에서 전남지역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진형)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이 기업경영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는지,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경영상 애로를 중소기업지원기관과 함께 해결함과 동시에,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들에게 아직 신청하지 않은 기업에 입소문을 내어 많은 기업이 신청하도록 협조를 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으로 일시적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금년 1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3월 말 현재 광주전남지역의 신청률은 전국평균 보다 높은데, 이는 우리 지역 각 기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정책자금 신청 시 우대사항 및 사업참여 시 가점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이는 우리 지역이 타 지역보다 영세기업이 많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경영상 애로가 크고 기업 환경이 열악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진형 광주전남중기부청장은 “아직 일자리안정자금을 신청하지 않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영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에게는 전 직원이 전화 등을 통해 신청을 독려하고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석한 A사 대표는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정부의 신속한 대처로 타 지역에 비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있게 되어 감사하다” 며 “다만 인건비 상승부담 완화 등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 할 것이 아니라 제도가 어느 정도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참석한 기업들이 기업 경영상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에 대해 중진공 전남동부지부장(김흥선)과 소진공 순천센터장(박재용)은 전용자금과 저금리 대출을, 기보 순천지점장(조정섭)은 보증료 면제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