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목욕장과 연계한 농어촌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무안군 보건소는 매주 2회씩 면지역 공중목욕장을 이용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체조, 요가,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 농어촌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무안군에서 양성한 건강체조 지도자와 외래강사 등을 초빙해 보건담당 직원이 함께 방문하여 혈압체크와 혈당검사는 물론 치매선별검사, 정신건강 상담, 각종 지역사회 통합증진 보건사업 등을 홍보하고 있다.

 

여가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건강 욕구를 충족시키고 질병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운동과 더불어 목욕을 함께 할 수 있어 노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노령인구가 많은 농어촌 지역의 특징을 고려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해 가겠다.”고 말했다.

 

강래성 기자